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확고한 결의’ 작전 진행 상황을 참모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그는 “우리 주변에 있는 국가들이 제대로 기능하고 성공적인 나라가 되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그 나라들의 석유가 자유롭게 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유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미국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실제로 콜롬비아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추진할 것이냐는 기자의 반복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나로서는 괜찮게 들린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쿠바는 사실상 붕괴 직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들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쿠바는 수입이 없다”고 지적했다. 쿠바는 마두로 정권으로부터 값싼 석유를 공급받아 경제를 지탱해 왔다.
그는 현재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제’(in charge)하고 있다면서 “막 일을 시작한 인물과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누가 책임지고 있느냐고 묻지 말라. 내가 답을 하면 매우 논란이 될 것”이라며 “그건 우리가 책임지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직접 통화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인사들이 이미 접촉했다고 밝히며 “적절한 시점에” 직접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어떤 대가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그는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베네수엘라는 죽은 나라다. 우리는 그것을 되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석유 회사들이 대규모로 투자해 즉시 가동 가능한 인프라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베네수엘라 석유 등 전면적 접근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추가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2차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들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덴마크령인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그린란드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러시아와 중국의 선박들이 그린란드 주변에 곳곳에 있다“면서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우리는 그린란드가 필요하고, 덴마크는 그 역할을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유럽연합(EU)도 우리가 그것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그린란드를 미국이 병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으며, 이를 미국의 안보상 필요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린란드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인 덴마크 양측 모두 이 같은 구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