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를 만나 회담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아일랜드 모두 평화를 사랑하고 양국 국민은 투쟁을 통해 민족 독립과 민족 해방을 쟁취했으며 근대화를 향해 계속 투쟁하고 있다”면서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후 양국 무역량은 4배로 증가했고 상호 투자도 균형 있게 발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일랜드와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국민의 복지를 추구하며 중국-유럽연합(EU) 관계에 동력을 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과 아일랜드가 여러 수준과 분야에서 우호 교류를 유지하고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며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돌보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양국 관계의 견고한 정치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가 제15차 5개년 계획 첫해임을 언급한 시 주석은 “중국은 아일랜드와의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의학·보건 분야에서 개발 전략을 조율하며 쌍방향 투자를 촉진하고 함께 발전할 의향이 있다”면서 “양측은 교육·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더 많은 아일랜드 청년이 중국에서 공부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등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의식한 발언도 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가 혼란스럽고 얽혀 있으며 일방적 괴롭힘이 국제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모든 국가는 자국민이 독립적으로 선택한 발전 경로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목적 및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아일랜드는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옹호하며 국제 문제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의 권위를 공동으로 수호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EU는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십 입장을 고수하고 윈윈 협력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마틴 총리는 “아일랜드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준수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무역, 투자, 과학기술, 생명의학,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 마틴 총리는 “중국은 국제 문제에서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엔의 권위 수호와 세계 평화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면서 “국제 분쟁의 해결은 국제법에 의해 규율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U-중국 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아일랜드는 EU-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