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M&A 호황 최대 수혜자는 골드만삭스였다. 골드만삭스는 거래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2%로 1위를 차지했다. 100억달러 이상 대형 거래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건을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M&A 시장에서 골드만삭스 점유율은 45%에 달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M&A로 벌어들인 수수료도 골드만삭스가 46억달러(약 6조7000억원)로 1위였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각각 31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벌었다. 시티은행이 30억달러(약 4조3500억원)로 뒤를 이었다.
다만 주식 및 채권 시장을 모두 포함한 투자은행 부문 전체 수수료는 JP모건이 총 101억달러(약 14조6300억원)를 벌어 89억달러(약 13조원)의 수입을 올린 골드만삭스를 앞섰다.
미국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 금액 자체가 높아진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규제가 완화되면서 과거에는 어려웠던 대형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사모펀드의 자금 조달과 목표 수익 달성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미국 기업이 연관된 거래는 2조3000억달러(약 3300조원) 규모로, 전체 M&A 거래 금액 가운데 미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대한 반독점 규제가 글로벌 큰손들이 철도, 소비재, 미디어 및 기술 분야에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글로벌 M&A 시장 순위에는 워너브라더스 인수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워너 브라더스 매각 자문을, 웰스파고가 넷플릭스의 인수 자문을 맡았다. 파라마운트 측 매수 자문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시티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