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강력한 호재 충분히 반영…금선물, 1% 하락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7일, 오후 11:5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가격이 2026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러 강력한 호재들이 이미 다년간 이어진 금값의 급격한 랠리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밥 브래킷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수요에도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진단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2025년 1월부터 9월 중 글로벌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둔화되었고 ETF 유입이 이를 상쇄하고 있으나, ETF 자금은 상승과 하락을 모두 증폭시킬 수 있는 순응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시장이 금값의 핵심 변수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향방을 잘못 예측해 온 전례가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현재 달러화 위주의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을 매입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2026년 금 가격을 시장가에 맞춘 4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25년부터 가속화된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2026년 예정된 연준의 금리 인하 역시 금값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들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강세가 이어졌던 금 가격은 이날 1% 가량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3% 밀린 온스당 4464.30달러에, 은 선물은 2.58%나 빠지며 온스당 78.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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