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국 남성, 인도서 22살 동거녀에 살해 당해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8일, 오전 08:1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인도에서 40대 한국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현지 여자친구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MO’ 영상 캡처
지난 7일(현지시각) NDTV, 타림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노이다에 있는 아파트에서 인도 여성 A(22)씨가 함께 살던 한국 남성 B(47)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운전기사를 불러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병원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술 마시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남자친구가 새벽에 술 마시는 걸 막으려고 하자 폭력적으로 변했고 나를 폭행했다”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만 B씨를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B씨는 인도에서 10년간 물류회사 직원으로 일했으며, A씨와 지난 2년간 동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사건을 보도하며 두 사람의 이름과 얼굴이 담긴 사진 등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는 B씨를 제지하다 말다툼이 일어났다”며 “운전기사에 따르면 둘은 (평소에도) 자주 다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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