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17일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PSMC(파워칩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과 대만 먀오리현에 위치한 반도체 팹(공장) P5를 18억달러(약 2조 65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인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AFP)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주력 메모리 제품의 수요 증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AI 개발업체들의 메모리 확보 경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하는 공장에는 30만 평방피트 규모의 300㎜ 웨이퍼 팹 클린룸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론은 공장을 단계적으로 개조해 D램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7년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수준의 D램 웨이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과 PSMC는 웨이퍼 공정 이후 조립·패키징 분야에서도 장기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PSMC는 성명에서 “마이크론은 D램 첨단 패키징 웨이퍼 제조 분야에서 우리와 장기적인 파운드리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우리의 특수 D램 공정 기술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소식에 19일 대만 증시에서 PSMC 주가는 9.9%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