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사진=AFP)
모리스는 폐기물업체 루비콘을 설립해 대기업으로 키워낸 인물로, 그동안 주로 자비로 선거 자금을 충당했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의 친구로 알려졌는데, 머스크 CEO는 밴스 부통령을 차기 대통령감이라며 여러 차례 칭찬한 바 있다.
앞서 머스크 CEO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수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떠올라 연방정부 감축을 주도하는 등 백악관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그는 제 3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가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회복에 나서 공화당 진영으로 다시 복귀했다.
공화당 경선은 오는 5월 19일에 치러진다. 모리스는 현재 켄터키주 상원 경선 출마자 중 다소 열세 후보로 분류된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주(州) 법무장관 출신인 대니얼 캐머런이 앞서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전날 국제 자선단체 옥스팜은 보고서를 통해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전년 대비 16.2% 늘어난 18조3000억달러(약 2경 7040조원)로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옥스팜은 또한 초부유층이 정치적 권력과 언론 소유권을 확보하는 데 자산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머스크 CEO를 예로 들었다.
아미타브 베하르 사무총장은 “초부유층이 정치, 경제, 언론에 행사하는 과도한 영향력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우리를 이탈시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