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평화위원회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프랑스가 참여하지 않으면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앵 마르탱 프랑스 산업장관도 “위협은 외교가 아니다”라며 “미국의 진정한 노선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 역시 대응 수단을 갖고 있으며, 미국도 유럽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농업계의 반발도 거세다. 전국농민연맹의 에르베 라피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세계 경제 일부를 파괴하고 있다”며 “유럽이 깨어나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서도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에 다음 달부터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모색 중이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