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HD현대와 공급 계약…"韓시장 낙관적"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21일, 오전 07:2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팔란티어가 HD현대(267250)와 수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사진=AFP)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팔란티어와 HD현대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팔란티어와 HD현대의 계약에 정통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번 계약은 수년간 수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우며 예술적인 곳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1년부터 팔란티어와 협력한 HD현대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작업 속도를 높여 선박 제조 속도를 30% 높였다고 밝혔다. 상선뿐만 아니라 해군 함정, 무인 수상정(USV) 등 특수선 분야까지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및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시각화를 이용한 방산·안보 분야 소프트웨어를 주로 만든다. 가상증강현실과 로보틱스 등 기술을 선박 건조에 도입하는 ‘미래형 조선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카프 CEO는 한국 외 지역에서는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너무나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며 “미국 내 수요만 해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기준 팔란티어 사업에서 미국 사업 비중은 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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