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금값, 올해 6000달러까지 간다"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전 01:1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금값이 온스당 60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 5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금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는 올해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6000달러까지 가능하다고 수정했다. 이는 기존 목표가보다 28% 상향된 수준이다. 도이체방크는 작년 11월 말 올해 금 평균 가격을 온스당 4450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거래소에 금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도이체방크는 최근 금 가격 랠리가 과거와 달리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펀더멘털 요인에 기반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 다각화를 위해 금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비(非)달러 자산 및 실물 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추세라는 점, 장기 정부 부채 증가 우려 등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봤다.

도이체방크는 “금 가격 급등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수요 확대 흐름으로 해석된다”면서 “과거 금 랠리 사례에서는 가격이 추가로 6~12개월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금 가격이 최대 6900달러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달러가 강세로 반등할 경우는 하방 리스크로 3700달러 수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2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0.07%(3.50달러) 오른 508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장중 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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