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사진=AFP)
주당순이익(EPS)도 4.14달러로 시장 예상인 3.92달러를 상회했다. MS는 이와 별도로 오픈AI 투자로 인한 이익으로 EPS가 1.02달러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83억달러(약 54조86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본지출은 375억달러(약 53조72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66% 급증했다. 시장 예상이었던 362억달러(약 51조8500억원)보다 큰 규모로, 분기 기준 MS 사상 최대의 자본 지출 기록이다.
같은 기간 주력 서비스인 애저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은 39%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인 40%보다 소폭 둔화했다. 윈도 운영체제(OS)와 콘솔게임기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3% 감소했다.
MS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AI 관련 투자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MS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락했다. 지난 3개월간 S&P500 지수가 2% 상승하는 가운데 MS 주가는 11% 내렸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AI 확산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MS는 이미 우리의 주요 핵심 사업보다도 큰 규모의 AI 사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500달러를 돌파하며 우리의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MS는 향후 2년간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S는 AI 학습 및 추론에 특화된 대규모 데이터센터 여러 곳을 고속 망으로 연결하는 ‘AI 슈퍼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슈퍼팩토리에는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가 들어가고 서버 간 전선 배선을 최소화하는 초고밀도 설계가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