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랑스 툴롱의 쌩트 뮈스 병원에서 88세 노인의 항문에서 제1차 세계대전 포탄이 발견됐다. 크기는 길이 약 20cm, 직경 5.0cm로 파악됐다. 이번에 20대가 항문에 삽입한 포탄은 이것보다 조금 작다. (사진=X 엣 트위터)
A씨는 통증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이 항문에 ‘무언가’를 넣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이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초기 진찰을 진행했는데 곧 큰 충격에 빠졌다.
직장 내부에서는 길이 약 20㎝, 직경 약 3.7㎝ 크기의 대형 물체가 발견됐다. 이 물체는 제1918년 말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한 황동 포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은 즉각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의료진은 화재와 폭발 위험을 우려해 폭발물 처리반과 소방대를 호출하고 수술을 진행했다.
정밀 조사 결과 다행히 해당 포탄은 폭발 위험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병원 직원과 환자는 모두 대피했으며, 병원 주변에는 보안 경계 구역이 설치됐다.
다행히 포탄은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안전하게 수거했으며, 환자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어떤 경위로 포탄을 입수해 신체에 삽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남성을 ‘A급 군수품’을 취급한 군사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놀랍게도 이런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프랑스 툴롱의 쌩트 뮈스 병원에서는 88세 노인의 항문에서 제1차 세계대전 포탄이 발견됐는데, 당시에는 포탄 크기가 커 복부를 절개하고 제거했다. 크기는 길이 약 20cm, 직경 5.0cm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성적인 목적으로 부적절한 물건을 신체에 삽입했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차 대전 당시 독일 제국군이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상대로 서부 전선에 투하한 것으로, 매년 농지, 건설 현장 등에서 미폭발 군수품을 수집하는 ‘철 수확(Iron Harvest)’ 과정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