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 다카이치 총리 전폭 지지…3월 백악관 회동 예정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06일, 오전 03:2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월 19일 백악관에서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과 그녀의 연립 여당이 수행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강력한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는 인물”이라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녀와 그녀가 이끄는 연립 여당에 대해 전폭적이고 완전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 결과는 일본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주 일요일 실시되는 조기 총선 성격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일본과 체결한 무역 합의에 대해 “양국 모두에 강력한 이익을 주는 합의”라고 평가하며 미·일 간 경제 협력 성과를 부각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직후 나왔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외교적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말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을 “존립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일본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보고 있다.

다만 미·중 정상 통화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공식 설명에서는 일본 관련 언급은 없었다. 대신 시 주석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중국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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