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기술진흥원 김명섭 원장(왼쪽)과 UAE 경제관광부 압델라만 알무아이니 차관보가 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특허기술진흥원 제공)
진흥원은 지식재산처와 함께 2014년부터 UAE 특허심사대행 사업을 수행하며 UAE에 출원된 특허의 심사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2300만달러 규모의 특허심사 지원 수출을 달성하며, ‘K지식재산(IP)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그간 지속적으로 이어온 한-UAE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I 기반 특허평가 기술의 현지 활용 및 기술 수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 기반 특허평가 시스템에 대한 UAE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2년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 특허심사 인력 지원을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특허행정의 질적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양측은 회담에서 △한-UAE 특허심사 협력 성과 및 경과 공유 △AI 기반 특허평가 시스템 도입을 통한 특허행정 효율화 방안 △양국간 지식재산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UAE 측은 진흥원이 보유한 AI 기반 특허평가 노하우와 관련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자국 지식재산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김명섭 특허기술진흥원장은 “이번 회담은 지난 12년간 축적된 신뢰가 단순한 업무 대행을 넘어 고도화된 협력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AI 기반 특허평가 시스템 협업은 우리에게는 고부가가치 지식재산 시스템을 수출할 기회로 UAE에게는 선진 특허행정 인프라 구축의 기회가 돼 양국의 국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동지역에 구축된 지식재산 한류벨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의 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다변화에 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