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재개 국면 속에서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거점을 겨냥한 제한적 타격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동맹국인 영국이 공중 전력 태세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셈이다.
F-35B는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로, 항공모함과 전진 기지 운용에 적합한 기종이다. 영국은 해당 전력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의 정보 수집과 공중 우세 확보, 유사시 미군 작전에 대한 지원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번 배치가 방어적 성격이며 지역 안정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정세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이번 전진 배치가 실제 군사 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