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일본 사나에 총리. (사진=AFP)
린젠 대변인은 “만약 누군가가 대화의 필요성만 말하면서 대립을 조장하면 이러한 대화는 당연히 용납될 수 없다”고 지목했다.
그는 “일본이 중국과 진정 상호 이익이 되는 전략적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해야 할 일은 간단하고 명확하다”면서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중·일 4대 정치 문건과 일본 자신의 정치적 약속을 준수하며 대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8일 열린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465석 중 과반 이상인 316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는 중의원 해산 전 의석인 198석보다 118석 늘어난 수준이며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3분의 2(310석)도 초과해 ‘전쟁 가능 국가’로의 개헌도 단독 발의할 수 있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일 관계와 관련해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우려와 과제가 있는 만큼 의사소통이 중요하고 중국과 대화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중국측이 이와 관련해 대화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다카이치 총리가 승리한 일본 총선에 대해서도 9일 “이번 선거가 반영한 심층적이고 구조적 문제와 사상, 추세 등은 일본 각계와 국제사회가 깊이 성찰할 가치가 있다”면서 “일본 집권 당국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외면하지 말고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군국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일본 극우 세력이 형세를 오판해 제멋대로 행동할 경우 반드시 일본 국민의 저항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