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기 난사 사건 발생…학생·용의자 등 10명 사망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전 12:28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소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사진=게티이미지)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텀블러 리지는 인구 약 2400명의 산악마을로,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총 175명이 재학 중이다.

이 사건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인근 주택에서도 총격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2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이 총격 상황 신고를 받고 학교 내부로 진입했다”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두 번째 용의자가 연루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지역 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텀블러 리지 중고등학교와 텀블러 리지 초등학교 두 곳에 대해 ‘봉쇄 및 출입 통제’ 조치를 내린 상태다.

캐나다는 신원조사를 거치고 면허를 등록해야만 총기를 구매할 수 있어 미국과 달리 총격 사건이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지역사회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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