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비싸다” 돌아선 한국인 여성…푸껫 매장서 절도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후 08:53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태국의 대표적 휴양지 푸껫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수영복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푸껫의 한 비치웨어 매장에서 수영복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추정 여성. (사진=엑스 캡처)
10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타이거(The Thaiger)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푸껫의 한 비치웨어 매장에서 발생했다.

매장 측 설명에 따르면 두 여성은 처음 방문 당시 일반 고객처럼 여러 벌의 수영복을 착용해보고 가격을 문의했으나 “가격이 비싸다”며 구매하지 않고 돌아갔다.

그러나 약 30분 뒤 이들은 다시 매장을 찾았고 당시 한 명이 탈의실에서 피팅과 제품 관련 질문으로 직원의 주의를 끌었다. 그 사이 다른 한 명이 진열대 아래 보관함에 있던 수영복을 가방에 넣는 모습이 매장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범행 이후 두 여성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매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당한 제품은 수입 브랜드 상품으로 일반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재고 확인 과정에서 물품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CCTV 영상을 통해 여성들이 한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는 “첫 방문 당시 제품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매장 구조와 물건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영상을 공개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확보된 CCTV 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신원 확인과 행방 추적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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