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내에서 엣시와 웨이페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쇼피파이, 타깃, 월마트 등과 협력해 표준화된 결제 및 디지털 신원 인증 체계를 도입했으며, AI 제품 안에서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광고·커머스 부문을 총괄하는 비디야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검색의 AI 경험에 광고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쇼핑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agentic)’ 상거래 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기술기업들은 AI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구독 모델 외의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광고와 전자상거래는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구글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자본 지출은 6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도 최근 미국에서 챗GPT에 광고를 시험 도입했으며, 퍼플렉시티 등 경쟁사들도 온라인 쇼핑 방식을 바꾸는 AI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구글의 AI 쇼핑 확대를 둘러싸고 소비자 보호 우려도 제기된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개인정보 보호와 과소비 유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판매자가 자사 웹사이트보다 높은 가격을 플랫폼에 제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