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 입지 공식 변화… 작심, 1층에서 경쟁력 증명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13일, 오전 09:0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스터디카페 시장의 입지 공식이 바뀌고 있다. 한동안 스터디카페는 조용한 환경과 임대료 효율을 이유로 건물 2·3층에 자리 잡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학생 시험 준비 중심의 이용 구조에서는 외부 노출보다 집중도가 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스터디카페 이용 문화가 달라지면서, 공간 전략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용 목적이 시험 대비 학습에서 직장인의 업무, 자기계발, 개인 프로젝트 등으로 확장되며 스터디카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찾아가는 공간’이 아닌 ‘일상 속에서 머무르는 공간’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접근성, 가시성, 생활 동선과의 연결성이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작심스터디카페는 스터디카페를 단일 기능 공간이 아닌 문화복합공간으로 재정의하며 1층 입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거리와 맞닿은 1층에서 사람들의 일상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택한 것이다. 이는 스터디카페가 더 이상 조용히 숨는 공간이 아니라, 업무·학습·휴식이 공존하는 생활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작심스터디카페는 완주 삼례, 제주 외도, 평창, 일산 백석 등 여러 지역에서 1층 매장을 운영하며 성과를 축적해 왔다. 이들 매장은 주거 상권과 생활 상권에 인접해 유입 동선이 안정적이고, 특정 시험 시즌에 의존하지 않는 성인 중심 이용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스터디카페가 상층부에 위치하던 시절과 달리, 1층 입지는 이용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체류 빈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성인 이용 비중이 높아진 최근 스터디카페 시장에서는 ‘얼마나 조용한가’보다 ‘얼마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가’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작심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대형 평수, 복합 기능, 개방형 구조를 결합한 공간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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