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성남라인’ 인사들과 함께한 이번 행보는 설 이후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시작에 앞서 ‘명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성남 모란시장을 찾은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과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이수진 의원이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인일보)
점심시간 때에 시장을 찾은 추 위원장은 김병욱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이수진 의원(성남중원)과 함께 1시간 30분가량 시장을 돌며 성수품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병욱 전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 측근으로 불리는 ‘7인회’의 일원이다.
장보기 후 기자들과 만난 추미애 위원장은 “코스피 지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경기의 심리적인 좋은 호재가 민생으로 하루빨리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면서 “민심을 잘 경청하고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처방을 제안하기 위해 늘 현장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말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에 대한 헌법 소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우리 법사위가 3대 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라며 “이런 난제를 두고 제가 만약 갑자기 출마 선언부터 한다면 이런 일들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냐”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조속히 수습되길 바라고, 그런 다음에 저의 정치 일정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한 한준호 의원이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시스)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경기도지사 출마하는 한준호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장을 본 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모란시장은 제가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 여러 차례 왔던 곳이기도 하고, 이 대통령께 상당히 의미 있는 지역이다. 대선 기간 어느 지역을 먼저 갈까 하다가 모란시장을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이어 “직접 시장을 둘러보니까 상인들께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 시장 민심을 읽기에 좋은 지역”이라며 “오늘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토대로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