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찾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죽능리 일원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SK하이닉스 1기 팹 건물이 일부 올라서고 있다. 1기 팹에는 클린룸 기준 3개층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진=방인권 기자)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416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단 내 197만㎡ 부지에 최첨단 팹 4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부터 1기 팹 착공 첫삽을 뗐다. 1기 팹은 총 2개의 골조와 6개의 클린룸으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는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페이즈(Ph)2부터 Ph6에 이르는 전체 클린룸을 구축하는데 이번 추가 투자 금액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최근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전략기술 보유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4배까지 완화되면서 클린룸 면적도 확장됐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예상 투자 규모도 기존 대비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이에 전체 투자 금액이 30조원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클린룸 오픈 시점도 내년 5월에서 같은 해 2월로 3개월가량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조기 가동 준비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적기에 구축함으로써 미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시대 개막과 함께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클러스터 내 50여개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