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1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앤더드앤드푸어스(S&P) 1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지수는 약 20% 하락는데,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났다. 최근 일별 개인 거래 비중의 21일 이동평균은 과거 대비 97.2퍼센타일에 도달했다. 즉 과거 10년 데이터와 비교하면 상위 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JP모건의 전략가 아룬 자인은 “시장 일부에서 균열이 계속 나타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소프트웨어 업종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지난주와 연초 이후 누적 기준 모두에서 최다 매수 종목으로 꼽혔다. 이 밖에 서비스나우와 앱러빈에도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몰렸다.
프론트 바넷 어소시에이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샬 프론트는 “소프트웨어 주식 매도는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이며, 현재 시점에서 평가가 매력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자로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인 5.5% 하락으로 마감했는데,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반다트랙 리서치는 전했다. 이 밖에 브로드컴,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 등에도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반다트랙 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장 초반 80분 동안 개별 종목을 3억 3600만 달러어치 순매수하며 최근 수개월 중 최대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새로운 AI 개발 소식이 나올 때마다 과민 반응하는 시장에서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우드 캐피털 어소시에이츠의 CIO 월터 토드는 “최근 나타난 무차별적인 매도세를 감안하면, 지금은 가치주를 찾기에 나쁘지 않은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전망이 불확실할 수 있지만, 단기 반등에 베팅하는 것은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며 “이들 종목은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공격적으로 매도된 만큼 적어도 단기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