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사진=AFP)
또한 작전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인사는 이번 공습이 이란 현지 시간 기준 낮 시간대 이뤄진 것에 대해 “기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1월 이뤄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을 비롯해 통상 기습 작전은 새벽이나 야간에 이뤄진다. 이미 미군이 수주 동안 이란 주변에 대규모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이란의 경계심이 높아진 만큼 예상에 깨는 시점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동 작전을 단행됐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인 하메네이가 죽었다”며 “이는 이란 국민을 위한 정의일 뿐 아니라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배 일당에 의해 살해되거나 불구가 된 위대한 미국인들, 그리고 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위한 정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우리의 정보 역량과 고도로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으며, 이스라엘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그 자신이나 그와 함께 사망한 다른 지도자들 누구도 (죽음 외에는)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다만 시신 발견지 등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측도 이란의 고위 당국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하메네이의 고문으로 알려진 이란 국가안보위원회 수장 알리 샴카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정보당국 인사 살레 아사디와 연구 책임자 호세인 자발 아멜리안, 레자 모자파리니아, 오랜 기간 국방 연락관을 맡아온 모하마드 시라지도 사망자 명단에 올랐다고 이스라엘군은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