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지난해 6월 26일 베이징에서 YU7 자동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
샤오미는 TV, 청소기 등을 만드는 가전업체였으나 2024년 첫 전기차인 ‘SU7’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SU7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U7’까지 두 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레이 회장은 현재 차세대 SU7 출시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예정임을 알렸다. 그는 “2월 한달 동안 YU7 한 차종만 인도하고 있다. 공장은 새로운 세대의 SU7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5년 동안 차량은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로서 사람의 운전 의도와 환경 인식 능력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이 회장은 “향후 5년 내 일부 제한된 장소에서 진정한 의미의 무인 운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자가용이 개방된 도로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하기엔 여전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스마트 드라이빙의 기술 발전 가능성은 크며 기술 난제 해결의 어려움도 적지 않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 드라이빙 칩, 알고리즘, 콕핏(조종석), 섀시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레이 회장은 앞으로 AI와 로봇, 자동차, 스마트 제조가 융합할 것이고 이후에는 디지털화된 지능 기술과 AI가 물리적 세계로 들어오면서 우리의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오미도 자동차 외 로봇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미 공장에서 샤오미 로봇의 실습을 시작하기도 했다.
레이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로봇 산업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는 비용과 안정성을 포함한 대규모 응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이다”라면서 “로봇이 진정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지능형 제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응용을 촉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로봇이 실험실에서 실제 공장으로 가려면 생산 리듬이라는 거대한 도약을 완료해야 한다”며 “실험실은 만 번의 실패로 한 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실제 공장에서는 만 번의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고 매번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델의 단계적 반복과 멀티모달 감지 능력, 강화 학습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많은 로봇이 공장에 들어가 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기도 한 레이 회장은 이번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 기간을 통해 스마트 제조의 고품질 발전과 핵심 기술의 자주성 강화 등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전헀다.
그는 “올해 (양회) 제안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자동차, 과학기술 공익, 복합형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했다”면서 “모두 미래를 내다보고 기업의 혁신 발전과 시대가 같은 주파수로 공명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과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언을 제공하는 게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