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공격 작전을 주도하고 있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일 이란이 미군이 주둔한 사우디아라비아 군 기지를 공격했을 때 중상을 입은 미군 1명이 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사진=AFP)
앞서 지난 1일 쿠웨이트의 민간 항구인 슈아이바 항에 설치된 임시 작전센터가 기습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6명이 사망했다. 이들 모두 아이오와주에 기반을 둔 육군 예비군 부대인 제103 지속지원사령부 소속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과의 만남이 전쟁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흔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렇게 한다면 부모들이 더 속상해할 것”이라며 “부모들은 모두 나에게 ‘대통령님, 우리 아이를 위해 이 전쟁에서 승리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전쟁에서 미군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추가로 유해 송환식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싫지만 그것이 전쟁의 일부”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군 사망자는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감행한 초기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를 두고 미군 당국자들 사이에선 전쟁 첫 주에 나타난 높은 사망자 수가 이란이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전쟁에 대비돼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과거 이란은 보복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사전에 경고를 하거나 미군이 주둔한 어떤 기지를 타격할 것인지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은 훨씬 광범위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