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8.48달러(9.7%) 급등한 배럴당 95.7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9.2% 올라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미 국채는 약세 마감했다. 간밤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1bp=0.01%포인트) 오른 4.265%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9.2bp 상승한 3.749%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3.75%까지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후퇴한 영향이다.
사모신용 시장 불안도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사모신용은 은행이 아닌 자산운용사나 사모펀드가 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시장이다. 최근 사모 대출 부실화 위험 우려로 해당 자산 투자 펀드들에 대한 환매 요청이 급증하는 추세다.
전날 국고채 시장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다. 장 초반 10bp가량 올랐던 국고고채 3년물 금리는 점차 오름폭을 줄이면서 전장 대비 1.8bp 오른 3.271%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1bp 상승한 3.649%로 마감했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전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관련 설명회에서 “중동 사태가 진정되면 시장금리도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며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시장 안정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