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LGD, SID 석학회원 선정…개인상도 나란히 수상(종합)

해외

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후 07:2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인사들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권위인 세계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석학회원(펠로우)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개인상도 수상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SID 펠로우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펠로우로 선임하고 있다. 새로 선임되는 펠로우의 수는 당해 연도 전체 회원 수의 0.1% 이내로 제한된다.

SID 측은 이청 사장을 펠로우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1992년 삼성에 입사한 이청 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OLED를 양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선행기술연구소장도 펠로우로 선임됐다. 양 소장은 스트레처블, 롤러블 등 여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해왔으며, 올레도스(OLEDoS)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 소장은 30여년간 LG디스플레이에서 마이크로 LED 광원, 스트레처블 패널 구조, 소재 등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 부사장.(사진=LG디스플레이)
양사는 SID가 수여하는 개인상도 나란히 수상했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 부사장은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수상했다.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SID가 브라운관을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을 기념하여 제정한 상으로, 개인상 중 최고 등급이다. 최 사업부장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디스플레이 주류를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해 OLED를 대중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잔 라크만’ 상을 수상했다. 잔 라크만 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획기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부사장은 OLED, 퀀텀닷(QD), 나노 LED를 활용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부품 개발에 대한 선구적인 공헌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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