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하신 우리의 목표는 첫날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사진=AFP)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지목하며 “이 분쟁이 시작된 지 불과 19일 만에 우리가 다소 끝없는 심연, 영원한 전쟁 또는 수렁에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고 지적하며 대이란 전쟁이 끝없는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전쟁의 기한을 정해두진 않는다고 못박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방위산업 기반, 해군을 파괴하고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 종료의 확정적인 시한을 정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가 필요한 것을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 합참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이 목표 달성을 위한 작전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매일 이란 영토 깊숙이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미국이 지금까지 이란 영토 내 7000여 곳의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40척 이상의 이란 기뢰 부설함과 11척의 잠수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란 전쟁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 수천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미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미군이 대(對)이란 군사 작전의 다음 단계를 준비함에 따라 전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증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