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사진=AFP)
뤼터 총장은 “현재 영국이 주도하는 22개국 그룹이 미국과 함께 군사 인력과 다른 인력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무엇이, 언제, 어디에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 동맹국들과 유럽·중동의 동맹·파트너들이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모였거나 의견을 교환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지 않은 나토를 비난한 데 대해 뤼터 총장은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답답해하는 것도 이해한다”며 “우리는 이란 초기 공격 배경을 알지 못한 채 이런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이제는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이 없다면 나토는 종이호랑이”라며 “그들은 핵무장한 이란을 저지하기 위한 싸움에 동참하길 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나토의 호르무즈 해협 작전 동참이 “그들에게는 위험이 거의 없이 매우 쉬운 일이다. 겁쟁이들”이라고 지적한 뒤 “그리고 우리는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터 총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차례 통화했다면서, 북한의 사례를 들어 미국이 “전 세계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이란과의 핵 협상을 깨고 선제 타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뤼터 총장은 “북한의 경우 협상이 너무 길어지면 협상 타결의 기회를 놓쳐 북한이 핵 능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목격했다”며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과 핵 능력을 제거하는 대통령의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