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하락한 88.13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 역시 11% 넘게 빠지면서 99.71달러까지 내려왔다.
(사진=AFP)
아울러 플로리다에서 멤피스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매우 강도 높은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거의 모든 사안에서 합의에 가까운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과 이란 전쟁이 격화하고, 특히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주말까지만 해도 이란 전쟁은 극도로 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48시간의 여유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타격할 것’이라고 강경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레베카 바빈 CIBC 프라이빗웰스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는 “매우 단기적으로 시장은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이 사라지면서 과매도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선박이 언제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을지 확실해질 때까지 시장은 공급 중단 리스크를 완전히 가격에서 제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골드만삭스는 4월 브렌트유 전망치를 기존 85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WTI 전망치도 3월 98달러, 4월 10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한 올해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 역시 기존 77달러에서 85달러로, WTI는 72달러에서 79달러로 각각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해협이 재개방되면 각국 정부는 향후 공급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수준을 더 높게 구축할 것”이라면서 “수입 통로는 막히고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기름을 대량으로 사들여 비축량이 늘어나게 되면 장기 가격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