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 대화를 추진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들이 아주 좋은 일을 했다. 그것(선물)은 우리가 올바른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내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물이 어떤 것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 당국자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주말 중재자를 통해 이란에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외교적 출구 가능성을 엿보는 과정에서, 이란 측에 ‘선의의 제스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글로벌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관련되지 않은 일부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아랍 외교관은 설명했다.
다만 이 외교관은 소수의 유조선이 통과한 것만으로는 국제 유가에 의미 있는 또는 장기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며,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아직 더 큰 양보를 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문제는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유조선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