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새로 출시된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지난해 46%였던 신혼부부의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 비중이 올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신혼부부가 가전을 구매할 때 냉장고나 TV를 가장 먼저 고려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세탁건조기를 우선으로 구매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2월 일체형 세탁건조기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3월 2세대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날 3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색상은 다크스틸·실버스틸·그레이지·화이트·블랙캐비어 등 5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9000~429만9000원이다.
3세대 제품은 강력한 건조 성능을 바탕으로 ‘쾌속 코스’ 기준 단 69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칠 수 있다. 이는 전작 대비 10분, 2024년형 모델보다는 30분 단축된 수준이다. 건조 용량도 전세대 18㎏에서 20㎏로 늘어나면서 업계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새로 출시된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신제품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된 ‘빅스비(Bixby)’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일상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나 제품 사용법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인식하고 문을 열어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7형 대화면 스크린을 탑재한 모델과 함께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2.8형 스크린에 다이얼 제어 방식을 적용한 라인업도 새로 선보였다. 핵심 AI 기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다이얼을 통한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신혼부부를 메인 소비층으로 삼고 신혼부부 중심 가전 전략을 지속 강조했다. 임성택 부사장은 “신혼부부는 결혼을 하면서 처음으로 가전을 선택하게 된다”며 “신혼 가전 시장이야말로 AI 가전·AI 홈에 대해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신혼부부 대상 AI 가전 구매 혜택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 다양한 혼수 가전을 간편하게 조합해볼 수 있는 혼수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혼수 고객 전용 특별 기획전도 운영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 구독 서비스도 마련했다. 또 ‘혼수클럽’을 마련해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8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김용훈 한국총괄 CE팀장은 “신혼부부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가전 구매부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할 것”이라며 “다양한 부담을 함께 나누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