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냐니 로카 재단 홈페이지)
BBC방송은 이들 작품의 추정 총가치가 900만유로(약 157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미술관 CCTV 영상과 인근 업소들의 영상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도둑들은 프랑스 전시실이 위치한 1층(한국식으로는 2층) 방에 들어가기 위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으며, 이후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자 미술관 정원을 가로질러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미술관 측은 스카이TG24방송에 “범행은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치밀하게 계획·조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감시 시스템과 경찰·경비 인력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범인들이 더 안쪽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냐니 로카 재단은 미술사가 루이지 마냐니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 컬렉션에는 뒤러, 루벤스, 반 다이크, 고야, 모네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재단은 1977년 설립됐다.
이번 사건은 유럽의 주요 미술관을 노린 일련의 도난 사건 가운데 가장 최근에 벌어진 사례다. 지난해 10월에는 도둑들이 대낮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침입해 8분도 채 되지 않아 1억 200만달러(약 1550억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