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기억에.." 김동연, 매달 400만원 기부한 까닭은?

해외

이데일리,

2026년 3월 30일, 오후 07:04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어렸을 때 공부방이 없던 기억이 났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선 8기 취임 후 지난 4년간 매달 4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경기도사회복지연대와 간담회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동연 캠프)
이같은 사실은 30일 김 예비후보와 경기도사회복지연대 간 정책 간담회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해당 간담회 참석자 중 일부가 김 예비후보가 기부를 이어온 복지시설 관계자였기 때문이다.

캠프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2022년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4년간 경기도내 31개 시군별 1개 이상의 복지시설에 매달 10만원씩 기부해 왔다. 기부금이 전달된 곳은 장애인 시설부터 장애인오케스트라, 노인복지, 다문화 등 다양하다.

경기도 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차관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강원도 양양의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매달 10만원씩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기부처만 40여 곳으로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월급 375만원(2024년 기준)을 뛰어넘는 4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매달 기부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이 공개되자 김 예비후보는 “제가 어렸을 때 공부방이 없어가지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애착이 워낙 커서 기부를 시작했다”며 “(기부한 곳에) 가서 아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아이 모습을 보고) 너무너무 좋았지만, 대단한 일도 아니고 생색내기 싫어 그동안 떠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예비후보의 기부스토리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뒤에도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해서였다.

아주대 총장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연봉 중 절반가량을 기부한 일화도 유명하다. 당시에도 김 예비후보는 1억 86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이중 8800만원을 무지개빛청개구리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했었다.

김 예비후보는 기부 외에도 2022년부터 휴가 때마다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짜장면 봉사를, 명절이면 비공개로 도내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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