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어린이집? 한준호의 '경기도형 통합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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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30일, 오후 07:59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돌봄을 개인과 가족의 부담이 아닌 사회의 책임으로 전환하겠다”라며 ‘경기도형 통합돌봄’ 정책을 발표했다.

한준호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광명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 앞에서 '경기도형 통합돌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준호 캠프)
30일 광명시립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서 ‘3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연 한 예비후보는 “돌봄은 삶을 버티게 하는 문제가 아니라,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내는 기반”이라며 “아이가 아플 때, 부모를 모실 때, 내가 아플 때, 도민이 가장 약해지는 순간에 경기도가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가 제시한 경기도형 통합돌봄의 첫 번재는 ‘찾아가는 통합돌봄’이다. 현재 신청 중심 구조인 돌봄 지원 체계를 AI를 활용한 선제형 돌봄으로 전환해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기도 돌봄 표준’을 수립해 지역간 격차도 메운다.

아파트 지역 5분 생활권 돌봄센터, 구도심 돌봄사랑방, 농촌 이동형 돌봄 서비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생활밀착형 돌봄 인프라’도 확대한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 거점 1000개소 조성과 지하철 역사에서 아이를 맡기는 ‘키즈레일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출퇴근길 돌봄 서비스 이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안도 내놨다.

한준호 예비후보는 “병보다 간병비가 더 두렵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안심간호병실’ 도입으로 보호자 없이 간호 인력이 간병을 책임지는 신규 사업도 제시했다.

안심간호병실은 간병 부담이 큰 치매·중증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간호 인력 기준을 강화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투석환자를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돌봄은 복지의 일부가 아니라 도민의 존엄과 일상을 지키는 기반”이라며 “신청해야 닿는 돌봄이 아니라 필요할 때 곁에 있는 돌봄, 가족이 버티는 돌봄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대도약은 도민의 삶에서 완성된다”며 “돌봄이 삶을 지키는 경기도, 기본사회가 실현되는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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