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브네이브락의 한 주택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손됐다. (사진=AFP) /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며 “미국의 공습은 이란 군 사기를 저하해 대규모 탈영, 핵심 인력 부족, 그리고 고위 지도부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보유한 (핵) 물질과 그들의 야망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한다”며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군사 행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구글과 애플 등 중동의 미국 기업들을 겨냥해 보복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시민을 숨지게 한 테러 공격의 배후에는 테러 대상을 설계하고 추적하는 미국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있다”며 “이제부터 테러 작전에 연루된 주요 기관들은 우리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인텔, HP, 오라클, IBM, 델, 엔비디아, 팔란티어, 시스코, 보잉, 테슬라, GE, J.P모건, G42, 스파이어 솔루션즈 등 18개 기업을 보복 대상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의 직원들에게 즉시 사업장을 떠나라고 권고했고 이들의 사업장에서 1km 이내 거주자에게도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들 기업은 테헤란 시각 기준으로 4월 1일 오후 8시(한국시간 2일 오전 1시30분)부터 이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 행위에 상응하는 관련 시설의 파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군은 이날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인근과 산업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지멘스, AT&T의 통신·산업 센터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미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사우디 주재 미국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위협이 있다”며 “호텔을 비롯한 미국 기업체 및 교육기관 등이 잠재적인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실내에 머물며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