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
◇앤드리슨 호로위츠·MGX 등도 참여
앤드리슨 호로위츠,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 D.E. 쇼 벤처스, TPG, T. 로 프라이스 등도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AI는 이번에 처음으로 은행 채널을 통해 개인 투자자로부터 30억 달러 이상을 모집하기도 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편입될 예정이어서 일반 투자자의 오픈AI 간접 투자 경로가 열리게 됐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 IPO도 압도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전쟁 등으로 공개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컴퓨팅 자원과 AI 로드맵 투자를 위한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월 매출 3조원…광고 6주만에 연환산 1500억원
오픈AI는 현재 월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 매출 비중은 현재 40%이며, 연말까지 5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과의 계약에는 오픈AI 모델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협약과 수익 배분 조항도 포함됐다.
올해 들어서는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는 등 수익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최후의 수단”이라고 언급했던 광고 모델이지만, 파일럿 프로그램은 불과 6주 만에 연환산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소라 종료·슈퍼앱 개발…제품 전략 재편
오픈AI는 최근 제품군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AI 동영상 생성기 ‘소라’ 지원을 중단하고, 챗봇·코딩 도구·웹브라우저를 하나로 묶은 데스크톱 통합 앱 ‘슈퍼앱(SuperApp)’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오픈AI는 “사용자들은 분리된 도구가 아니라, 의도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단일 시스템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직원 메모에서 보안·안전 팀을 개편해 개발 프로세스에 더 긴밀히 통합하고, 자신은 인프라 구축과 자금 조달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픈AI는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에 1조4000억 달러(약 2112조원) 이상을 쏟아붓겠다는 계획도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 앤스로픽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엔비디아 등 클라우드·반도체 공급사와 중첩된 투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기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중 IPO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