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니콜라이 탕엔 대표와 함께한 팟캐스트에서 “중동 위기로 인해 현재까지 하루 1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로이터)
비롤 사무총장은 “이번 위기가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 위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거진 가스 공급 차질을 합친 것보다 더 심각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제트 연료와 디젤 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미 아시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4∼5월 중 유럽으로 확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EA는 필요할 경우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비롤 사무총장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4억 배럴 규모 전략 비축유의 공동 방출을 결정했다. 당시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유가는 전쟁 발발 전 60달러에서 12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가 다시 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가는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IE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은 전쟁 이전 수준인 하루 약 1500만 배럴의 10%도 미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