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등 신제품 출시·안구건조증 신약 中에 기술수출 협의"[지엘팜텍 대해부③]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전 11:31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엘팜텍(204840)은 시장성 높은 개량 신약을 포함해 연내 5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지엘팜텍은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엘팜텍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 (이미지=지엘팜텍)


◇오는 5월 리리엘 구강붕해정 시작으로 신제품 연이어 출시

지엘팜텍은 오는 5월 리리엘 구강붕해정을 시작으로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엘팜텍은 최근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인 리리엘 구강붕해정(성분 프레가발린, 용량 50·70·150m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국내 최초 말초·중추신경병증성 통증 개량신약으로 물 없이 복용 가능하다. 리리엘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복용하였을 때 주성분의 쓴맛을 차폐하기 위해 다중시점 쓴맛 차폐기술(MTTMg)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복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엘팜텍은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 구강붕해정인 ‘W2401’에 대해 지난 1월 임상 결과 성공을 확인하고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했다. 지엘팜텍은 오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 및 에제티미브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에 이른다.

김용일 지엘팜텍 각자대표는 "로수바스타틴 및 에제티미브는 큰 시장으로 W2401의 연내 발매를 통해 향후 회사의 수익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엘팜텍은 피타바스타틴 성분 구강붕해정인 ‘W2502’을 1mg, 2mg 및 4mg 용량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W2520의 지난 1월 임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도출해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피타바스타틴 성분의 국내시장규모는 1587억원에 달한다. 지엘팜텍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일 대표는 "구강붕해정은 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들, 특히 노인 환자들이 입에 있는 소량의 침으로 물없이 녹여서 복용이 가능한 특수 제형"이라며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는 이미 정착화된 대중적인 제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구강붕해정의 경우 미래지향적 제형이라고 생각해 지엘팜텍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구강붕해정의 제형 연구의 경우 입에 있는 아주 소량의 침에도 빨리 녹아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제형화 기술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지엘팜텍은 퍼스트 제네릭(최초 복제약) 연구도 병행한다. 지엘팜텍은 전립선암 치료제 'W2501'과 고혈압 치료제 'W2405'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지난해 하반기 신청했다.

지엘팜텍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W2501'과 'W2405'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W2405의 오리지널 의약품 텔미누보는 2013년 1월 허가 뒤 약 13년이 지났지만 제네릭이 없다. 시장 규모는 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와 같은 다양한 적응증의 개량 신약 및 퍼스트 제네릭 제품의 개발 성공은 지엘팜텍 제제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지엘팜텍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해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레코블라본 기반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내년 출시 예정

지엘팜텍은 국내 최초 레코플라본 기반 안구건조증 신약 GLH8NDE도 개발하고 있다. GLH8NDE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레코플라본은 천연물에ㅍ서 발견한 신약 물질로 원래 위염약으로 개발을 할 정도로 항염증 작용 및 점막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며 "레코블라본은 안구건조증 치료에 있어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한 제품으로 특히 이물감이나 쓴맛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GLH8NDE은 기존 치료제들과 차별성이 확실해 향후 지엘팜텍의 중장기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다"고 말했다.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은 약 6조5000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실내외 환경변화와 모바일 및 컴퓨터 기기 사용의 획기적인 증대로 글로벌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GLH8NDE의 경우 안약에 대한 전문적 영업을 할 수 있는 국내 대형 제약사와 협업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엘팜텍은 GLH8NDE의 해외 기술 수출 및 기술 협력에 대해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폭넓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엘팜텍은 여러 중국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지엘팜텍은 최근 개최된 바이오차이나2026(Bio China2026)에 참석해 다양한 제약사들과 기술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그는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파트너쉽 교류를 통해 해외의 우수 제품 국내 도입 등도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엘팜텍은 레코플라본 출시와 더불어 높은 마진의 신제품을 개발 출시해 2030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엘팜텍은 임상 3상을 통한 개량신약 제품 개발 및 신규 복합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엘팜텍은 다양한 벤처업체와 협업을 통해 신약물질 장기 파이프라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밸류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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