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교통사고 사망자 주말·낮 시간대 집중, 도로공사 주의 당부'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4:42

[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이후 3년간 주말 및 낮 시간대 인명손실 비율이 연중 최대수준을 기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4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9명(3년 합계)으로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35명(3년 합계) 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주말 교통사고 인명손실 비율은 34.5%(10/29명)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격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면서 교통량과 정체길이가 증가하면서 추돌사고 위험이 가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시부터 15시 사이 발생한 사망자는 6명(3년 합계)으로 낮 시간대 사망자가 전체의 20.7%(6/29명)를 차지해 연중 최대이다. 이는 평균기온 상승으로 활동량이 늘고 나른함과 피로감이 증가하면서 졸음운전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또한 4월은 작업장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 집중 정비로 작업 차단 건수가 월 8900건으로 상반기 중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작업장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총 19건으로 3년 월평균(9.5건)의 두 배에 달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4월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수작업이 많은 시기”라며 “운전자들은 운전 중 작업장 안내표지판을 발견하면 당장 작업장이 보이지 않더라도 속도를 줄이고 차선도 미리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졸음 취약시간대(12~15시)에 싸이렌·음성안내계도시스템을 활용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유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사고 취약 지점의 시선유도시설을 일제 정비하는 등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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