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바이오그룹, 한태동 부회장 영입...AI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미래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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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5:01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디티앤씨(187220)바이오그룹이 고객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통합 연구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태동 디티앤씨바이오그룹 부회장. (이미지=디티앤씨바이오그룹)


이를 위해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지난 1일 한태동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임상시험수탁(CRO) 전문기업인 디티앤씨알오(383930)와 센트럴 랩( Central Lab) 기반의 비임상·임상 검체분석 및 임상시험 지원을 수행하는 휴사이언스, 임상 및 비임상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체 세이프소프트로 구성돼 있다.

각 계열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부터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연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CRO산업 역시 단순 시험 수행을 넘어 플랫폼 기반의 통합 연구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AI PDO Platform)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고도화하고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개발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한태동 부회장은 유한양행(000100)과 동아에스티(170900)(동아ST)에서 신약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이끈 연구개발 전문가로 손꼽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의 ADC 플랫폼 자회사 앱티스 대표를 역임하는 등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 부회장은 유한양행 재직 시 렉라자의 존슨앤드존슨 기술이전(약 1조6000억원 규모)과 길리어드와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이전(약 1조원 규모)에 기여했다. 한 부회장은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전문위원회 회장과 한국의약화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AI PDO Platform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PDO 기반 인체유사 모델과 AI 예측, 휴먼화 마우스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연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약개발의 정확도와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CRO의 역할을 넘어 신약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바이오분석, 약동약력학(PK/PD) 등 회사가 보유한 핵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벤처 및 제약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플랫폼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채규 디티앤씨바이오그룹 회장은 “한 부회장의 영입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회사의 미래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PDO Platform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을 선도하고 기존 CRO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태동 부회장은 “회사가 보유한 통합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플랫폼 기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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