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2만건…2년래 최저 수준 근접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10:0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하며 감소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 3월 28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줄어든 2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1만2000건)를 밑도는 수준이다.

신규 청구 건수는 최근 몇 주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들의 해고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시사한다.

반면 실업수당을 지속적으로 받는 인원을 나타내는 계속 청구 건수는 직전 주 기준 184만 건으로 증가했다.

이번 지표는 미국 노동시장이 ‘저고용·저해고(low-hire, low-fire)’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기존 인력은 유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발표된 2월 고용 지표에서도 신규 채용 증가폭이 약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사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기업들의 감원 발표 규모는 21만7천362명으로, 2022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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