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3월에만 5% 하락한 美 증시, 바닥 다지기 진입"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전 03:4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이란 전쟁 이후 변동성이 심화한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해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진입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는 “이틀간 미국 주식 시장은 반등했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아직 확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미국 지수들이 새로운 저점까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현재 바닥을 탈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미국-이란 전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초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급등했다. 지난달 3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작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날에도 역시 상승했다. 이날은 유가 급등으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뉴턴은 “이틀간 미국 증시 상승을 단순히 숏커버링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 “이번주 이틀 간의 상승으로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 다음주 나올 수 있는 일부 조정을 기다렸다가 매수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S&P500지수는 지난달에만 5.1% 하락하면서 지난 2022년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모두 최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우려보다 매도세가 심하지는 않다는 의견이다. 특히 해외 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뉴턴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지수가 제법 탄탄하게 오르고 있어 미국 뉴욕 증시 역시 차트상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고 볼 만한 증거가 되고 있다”면서 “유럽 지수는 이번 달 대규모 반등을 시작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이번주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장 전고점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여전히 어렵고 향후 몇 주간은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이라면서 “하지만 전 세계 지수에서 나타나고 있는 진전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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