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 드론의 공격을 받은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AFP)
토후국은 쿠웨이트를 구성하는 6개 주 가운데 한 곳이다. 토후국 석유부 대표는 관련 당국과 협력해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를 면밀히 평가하는 한편, 인력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전날에도 쿠웨이트 정유소를 드론으로 공격해 담수화 공장에 피해를 입혔다. 페르시아만의 짠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어 사막 지역의 식수로 공급하는 시설로, 쿠웨이트 식수의 약 90%를 담당한다. 또한 중동 국가들과 이란에도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개시 초반부터 쿠웨이트를 집중 공격했다. 쿠웨이트가 미국의 군사·물류 거점이자, 걸프 지역의 에너지 허브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국제유가 상승과 지역 혼란을 통해 미국이 스스로 전쟁에서 물러나도록 압력을 가하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 내 미군 군사기지 뿐 아니라 정유소, 항만, 담수시설 등 핵심 인프라들이 지난달 초부터 잇따라 큰 피해를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