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에 디스플레이도 불똥…정부·협회 "공급망 안정화 집중"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2:0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원유와 원부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가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멜론홀에서 ‘2026 디스플레이 수출금융 및 세제지원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패널 및 소부장 분야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했다.

최근 중동 상황에 따라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운영 중인 기금과 펀드 등을 활용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태현 산업통상부 디스플레이가전팀장은 “산업부도 디스플레이 핵심 품목에 대한 수급 상황 점검, 원자재 확보 등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급망 안정화 자금 지원, 국가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한국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 소개, 혁신성장 프로그램, 지역금융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중동지역 수출입 기업 또는 가치사슬 전후방 기업을 포함해 수입다변화에 소요되는 자금 등에 대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수출보험·신용보증 우대사항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국세청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와 공제받기 위해 요구되는 증빙자료와 심사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우 협회 부회장은 “중동 상황 불안, 글로벌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업황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협회는 업계 대응력 제고와 신속한 상황 공유를 전담할 ‘공급망 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기초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전 주기 공급망을 면밀히 점검하고 수급 애로 사항을 정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악화되는 중동발 공급망 위기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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