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가 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환영하며, 이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AP/뉴시스)
스타머 총리는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박이 해협을 안전히 통항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무함마드 왕세자와 논의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사우디에 배치된 자국산 지대공 미사일 방공체계와 관련해 “사우디를 변함없는 동맹으로써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스타머 총리와 회담하면서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여러 측면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역내 정세와 안보·경제 파급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안정 강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와 이란은 지난 8일 휴전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강행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주 휴전 합의가 레바논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란과 중재국 파키스탄은 휴전이 레바논을 포함한 전 지역에 적용된다고 맞서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다시 틀어막으며,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때문에 급락했던 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