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27년 6월 만기 행사가 50달러 풋옵션과 2026년 12월 만기 행사가 100달러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매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팔란티어를 “뛰어난 전투 수행 능력과 장비를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한 이후 나왔다. 해당 발언 이후 주가는 장중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이날도 1.8%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는 13.7%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약 28% 떨어진 상태다.
버리는 팔란티어 주가가 지난해 약 200달러 부근에서 정점을 찍은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전히 “심각하게 고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단기 반등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기업의 내재 가치는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소프트웨어주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주가가 하락해왔다”며 “단기적으로 반등 여지는 있지만 펀더멘털 기준으로 주당 50달러 이하가 적정 수준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팔란티어 주가는 이날 128.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팔란티어가 이란 전쟁 수혜주로 꼽히기도 한다. 이 회사가 미국 군 및 정보기관과의 계약 비중이 높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팔란티어는 신규 정부 계약을 확보하고 국방부와 협력을 확대해왔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도 행정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버리는 과거 자신이 운영했던 헤지펀드 사이언 자산운용을 통해 팔란티어와 엔비디아에 대한 약세 포지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카프 CEO는 당시 버리의 투자 판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버리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하락 베팅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 1월 만기 행사가 115달러 풋옵션을 추가 매수했다”며 “손실이 제한되는 구조와 시간가치 감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