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이어 오전 5시께 오픈AI 본사 앞에서도 한 남성이 건물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그가 앞서 방화를 저지른 동일 용의자임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범행 동기도 설명하지 않았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개인 블로그에 동성 배우자와 어린 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나는 이들을 어느 무엇보다 사랑한다”며 “이미지에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평소에는 사생활을 철저히 지키려 하지만 다음 번에 우리집에 화염병을 던지려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길 바라며 사진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나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가 실렸다”며 “누군가 그 기사가 인공지능(AI)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시기에 나와 내가 위험해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때문임을 시사했다.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최근 올트먼 CEO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올트먼 CEO는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 때문에 자신과 회사가 큰 고통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기업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실제로 해냈다”며 “우리 업계에 대한 비판의 상당 부분은 이 기술이 지닌,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위험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는 타당한 지적이며 선의의 비판과 논의를 환영한다”고 했다.
다만 “그런 논쟁을 하는 동안 비유적으로든 문자 그대로든 폭발적인 대립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