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오른쪽)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이란 평화 협상과 관련해 회담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
밴스 부통령은 “협상에 여러 미비점이 있었으며 이란은 미국의 조건을 수용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며 “우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부연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우리의 ‘레드 라인’이 무엇인지, 어떤 사항에 대해서는 양보할 의사가 있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의사가 없는지 매우 명확히 했고 가능한 명확히 전달했다”며 “미국이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협상이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미국의 과도한 요구가 ‘합의의 틀’에 어긋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측은 12일 종전 협상을 속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고위급은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이란의 핵보유 금지, 레바논 휴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협상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양국 간 첫 최고위급 접촉이었다.









